"7일 오전 태양폭발, 가장 강력한 X등급...전파교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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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양폭발이 발생, 전파교란 등이 우려되고 있다고 국내 주요 언론들이 7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와 관련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내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태양흑점이 지구 방향으로 폭발했다. 특히 이번 폭발의 규모는 가장 강력한 X2등급으로 분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 폭발의 등급은 가장 약한 A부터 B, C, M, 가장 강한 X 등급으로 나뉘는데 이번 폭발은 X등급으로 규모가 큰 폭발이다.

태양폭발과 동시에 발생하는 고속의 플라즈마 입자(CME)가 지구에 도달하면 지구 자기장에 영향을 미쳐 전파교란이나 인공위성 운영 장애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특히 HF 통신과 LF 항법장애, 위성위치 추적 장애, 유선 및 전력전송망 훼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극지방 통신장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태양폭발의 여파는 2~3일 후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코로나 등 태양 물질이 방출됐을 가능성이 높아, 천문연은 현재 정밀분석에 들어간 상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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