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사장, 美 유학생 채용 특강서 m커머스 성공 비결 소개
"외국에서 `무명` 사업자였던 SK C&C가 구글을 비롯한 미국 모바일 결제(m-커머스) 시장을 뚫을 수 있었던 것은 남들보다 한발 앞서 `글로벌 IT서비스`를 차근차근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정철길 SK C&C 사장이 지난 2일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에 있는 라우더밀크 센터에서 한인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채용 특강에서 SK C&C의 글로벌 m-커머스 성공 비화를 공개했다고 4일 SK C&C가 밝혔다.
정 사장은 "SK C&C가 세계를 무대로 한 솔루션 사업자의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은 2007년 글로벌을 화두로 던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수 중심의 IT서비스 사업 구조를 수출 주도형으로 바꿀 것을 주문하면서부터였다"고 설명했다.
2008년에는 최 회장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에 SK C&C는 모든 ICT 서비스를 수용하는 플랫폼과 모바일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몰두하기 시작했다고 정 사장은 소개했다.
SK C&C는 글로벌 통신장비 회사인 화웨이와 협력해 빌링(요금처리) 솔루션인 `엔비어스(NVIOS)`를 내놓았고, 이어 모바일 뱅킹 솔루션인 `모바일 온(Mobile On)`을 개발해 미국 씨티은행과 미국 조지아주의 신용협동조합에 공급했다.
SK C&C는 2009년 들어 종합 m-커머스 솔루션인 `코어파이어(CorFire)`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0년 때마침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열풍이 불었고, 최 회장이 "글로벌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ICT 생태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하면서 SK C&C의 m-커머스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았다.
그 결과 SK C&C는 세계 최대의 전자지불 결제 업체인 퍼스트 데이터 코퍼레이션(FDC)과 협력해 세계 m-커머스 시장에 코어파이어를 선보일 수 있었고, 구글·인컴(InComm) 등의 세계적인 기업을 사업 파트너로 맞이하게 됐다.
정 사장은 "남보다 기회를 먼저 잡고 준비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리더가 많아지면 글로벌 시장은 우리의 것이 된다"고 말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SK C&C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미국 동부·중부·서부 지역을 돌며 미주 상위 50개 대학 중 한인 비중이 높은 20개 대학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용 설명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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