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 회장이 생산성 강화와 기업 시민의 책무 이행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강원도 춘천 소재 엘리시안강촌에서 열린 ‘GS 최고경영자 전략회의’에서 “생산성을 강화해 치열한 시장 경쟁을 이겨내고 기업시민의 책무도 충분히 다해야 한다”며 “언뜻 모순돼 보이지만 어느 하나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며, 이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한 바구니에 담아낼 수 있을지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속가능 성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략회의에는 허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을 비롯해 GS칼텍스·GS리테일·GS샵·GS EPS·GS글로벌·GS건설 등 주요 계열사 CEO와 사업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욘 스티그슨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사무총장은 ‘지속가능 발전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강연을 통해 “세계는 지금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은 녹색성장 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자원 및 환경문제의 해결방안 제공자로서의 역할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