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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코웨이가 글로벌 통합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대표는 ‘IFA 2011’이 열린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통합 브랜드인 ‘Coway’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맞춤형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며 “유럽 환경가전 시장 성장성을 고려한 시장 선점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세계 최초 전기분해 살균 기술을 적용한 정수기와 비데를 현장에 선보였다. 유럽에 특화된 ‘초소형 냉온정수기’ 제품도 공개했다. 유럽 가정 상황에 맞춰 공간 활용을 고려한 초슬림형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DEA 2010’에서 금상을 수상한 친환경 살균가습 공기청정기 ‘화로(Hwaro)’도 전시했다.

 홍 대표는 “수퍼박테리아, 구제역 등 환경 이슈가 대두된 유럽 시장에 ‘살균’ 기술력을 과시하는 한편, 나노트랩·항바이러스 필터·항균가습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코웨이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기능 강화를 위해 해외영업 전문인력을 두 배로 늘릴 예정이다. 2013년까지 세계 판매 1등 제품 만들기 프로젝트도 가동하기 시작했다.

 홍준기 대표는 “현재 말레이시아·태국·중국 법인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미주 등지에서도 거래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독일)=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