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미국 세너제이 모바일 랩(Samsung San Jose Mobile Lab)에서 만든 안드로이드용 런처 `퓨어브리즈(Pure Breeze)`가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사로 떠올랐다. 특히 삼성은 터치위즈와 달리 예상 외로 색다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구현,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2일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달 중순부터 안드로이드 마켓에 공개한 이 런처는 라이트(무료) 버전과 2달러 짜리 유료버전 두 가지다.
일반적으로 해외 네티즌들은 런처프로(Launcher Pro)나 ADW런처(ADWLauncher) 등을 사용하고 있고, 삼성은 자사 제품에 `터치위즈(TouchWiz) UI`를 주로 탑재한다. 이번에 출시된 런처는 터치위즈와는 다른 형태다.
자료에 따르면 하단에 앱 아이콘을 끌어놓으면 쉽게 그룹을 만들 수 있고, 한번 그룹으로 묶어 두면 나중에 손쉽게 앱을 찾아갈 수 있다. 오른쪽 구석에 있는 `카이트(The Kite)`에 이렇게 구성된 앱 그룹을 날려 보낼 수 있다.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에서는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와 함께 "조금만 개선하면 좋은 결과물이 나올 듯 하다"고 평가한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이상한 UI인데다가 문제점도 많아 보인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작 영상
http://youtu.be/9Puttf2Usbc
>튜토리얼 영상
http://youtu.be/nRwaR4GyLmU
>삼성 세너제이 개발팀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ages/Samsung-San-Jose-Mobile-Lab/175674769170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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