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연구원(원장 곽창규)과 금융정보보호협의회(위원장 주재성)는 2일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스마트 금융시대, 사이버 보안 전략과 대책’을 주제로 ‘제5회 금융 정보보호 콘퍼런스(FISCON 2011)’를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최근 금융보안을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기술·정책적인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여기엔 국내외 정보보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프닝 세션에선 국제 해킹대회인 데프콘에 참가한 포항공대 플러스(PLUS)팀이 최근 해킹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신수정 인포섹 사장이 ‘진화하는 보안위험 대응을 위한 금융기관의 정보보호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제6회 금융부문 정보보호 우수 논문 및 수기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과 ‘첨단 금융 정보보호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 원장은 개회사에서 “금융보안에 대한 사회적 위기의식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지금 이 시점이야말로 더욱 분발, 금융보안에 힘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금융보안 관계자들이 서로의 관심사와 최신 정보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 발전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