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2일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여러가지 하는 일들이 많아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과 가까운 사이인 한 지인은 이날 안 원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서울시장 출마 의향에 대해 이 같은 대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또 "(서울시장 출마를) 강력히 종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면서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된 지 얼마 안 돼 대학원을 키워야 하고 신성장동력 육성 등 하는 일들이 너무 많아 깊이 생각을 못해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안 원장은 평소 화법과 달리 서울시장에 출마할 가능성을 딱 잘라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이 지인은 전했다.
이 지인은 "내가 아는 안 원장은 대학원장직에 보람을 느끼고 있고 책임감도 강한 사람이어서 현재 하는 일을 갑자기 그만 두지는 않을 것 같다"면서 "출마를 종용하는 사람들에게 단박에 `노(no)`라고 말하기가 힘든 상황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안 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의향을 묻는 질문에 `안 한다`고는 안 했다"면서 "답변에 여지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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