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교장 홍병훈·www.ebiz.hs.kr)는 2007년 서울시교육청과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e비즈니스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됐다. e비즈니스 분야의 특성화고는 국내 첫 지정 사례다. 올해는 ‘국가대표 특성화고등학교의 글로벌 창조기업가 양성’이란 목표를 내걸고 전자상거래 분야의 거상(巨商)을 양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이 모두 힘쓰고 있다.
선일이비즈니스고는 전자상거래 분야 국내 최고 학교로 전국 상업계열 고등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교생이 1인 창조기업가 교육을 받아 미래의 기업가로 역량을 배양하고 있다. 현재 20여명의 학생 최고경영자(CEO)가 활동한다. 이 학생들은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나는 신문활용교육(NIE)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의성을 일깨워주는 훌륭한 도구 중 하나라는 확신이 있다. 전자신문과 전자신문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해 IT 비즈니스 분야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성화 분야의 취업에 필요한 정보기술(IT) 용어를 가르쳤다. 또 최근 IT 이슈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 구체화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생을 위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이디어를 내놓도록 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
또 전자신문에서 학교 특성화의 방향과 IT 교육 트렌드 정보도 얻는다. 학교의 특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아이디어도 챙기고 이를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방안도 찾는다. 아울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실력 있는 인재상 정보도 찾는다.
전자신문을 활용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교육을 하면서,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특성화고 학생에게는 새로운 창의성과 관련한 교육과정 정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미래의 경쟁력 있는 기업가로 성장해야 한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주어지는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자기주도적 능력이 필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창의성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학습 구조로 환경 변화가 필요하다.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의 핵심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끄는 것이다. 이는 주로 조별 활동을 통해 이뤄진다. 따라서 프로젝트 수업이 다양하게 구현될 수 있는 교실과 실습실, 다양한 교보재가 요구된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의 지식과 실무를 겸비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특성화고는 ‘창의적 프로젝트 학습’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개선하고 확산해야 한다. 또 다양한 실천 사례를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한다. 교사들은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교과에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해야 하는지 방법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일선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창의적 프로젝트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뿐만 아니다. 다양한 창의성 관련 활동과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창의경진대회’ ‘발명경진대회’ ‘아이디어경진대회’ ‘모의 투자 대회’ ‘프레젠테이션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고 관련 동아리를 활성화해 창의성 인프라를 만들도록 이끌어야 한다. 나아가 창의적 프로젝트 학습은 보통 교과와 전문교과가 연계된 범교과 통합 학습을 지향해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프로젝트 학습이 일반화할 수 있도록 구조화·체계화한 정책이 필요하다.
안재민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교사 onebit@paran.com
◆안재민 교사=1964년생. 단국대 전자계산교육 석사. 교과부 장관상 등 8건 수상. 서울시 특성화고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 3회 연속 수상. 교과서 등 17권 저서 집필. 국내 특허출원 8건. 마인드맵 지도사, 마인드프로세서·자기주도학습사 등 자격 보유, 現 전국특성화고등학교 리더십교육연구회 부회장,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취업특성화부장 재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