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서울시장 출마하나 안하나...네티즌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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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밤 9시 20분 온라인미디어 오마이뉴스는 "안교수의 서울시장 출마 결심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안 교수와 가까운 `시골의사` 박경철씨는 "안교수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라며 "출마한다면 100% 무소속"이라고 말했다. 측근 역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 교수가 기존 정당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행정과 정치를 통해 비전을 실현하고 싶어한다"며 무소속으로 서울시장에 출마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출마설이 가열되자 안철수연구소는 1시간 뒤 공식 트위터를 통해 "금일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출마건 기사는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한 내용임을 알려드린다"는 글을 올렸지만, 다시 1시간 뒤인 밤 11시 20분쯤 이 글을 삭제했다. 이에 따라 출마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도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앞서 유력한 후보인 박원순 변호사도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변호사 역시 일단 무소속으로 출마하되 야권 통합후보 선정 작업이 진행되면 이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있는 박 변호사는 오는 10일쯤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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