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에 연일 최대전력수요(전력피크) 기록이 바뀌고 있다.
31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올해 여름 들어 전력피크를 기록했다.
이번 전력피크는 7천219만㎾로 공급예비력과 예비율은 각각 544만㎾, 7.5%였다.
전날 오후 3시 7천175만㎾로 전력피크를 찍은 뒤 하루 만에 또다시 기록이 바뀐 것이다.
이에 앞서 올 여름철 전력피크는 지난달 19일 기록된 7천139만㎾였다.
전력거래소는 "30℃ 안팎의 더위가 지속되는 9월 초순까지 전력수요가 많이 몰릴 것"이라며 "가용 공급능력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적정 공급예비력 400만㎾를 넘는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지경부도 전날 당초 이번 주까지로 시기를 제한했던 비상대책본부 가동을 내달 9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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