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미발표 안드로이드폰 4종 "갤럭시S II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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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부터 HTC 홀리데이, HTC 비거, 모토로라 디나라

 삼성전자의 갤럭시S II가 9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다. 삼성전자의 경쟁 제품은 과연 아이폰뿐일까?

 30일(현지시각)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즈(IBT)는 “허리케인이 몰아친 뉴욕에서 갤럭시S II 제품 발표회가 열렸지만 삼성 갤럭시S II의 경쟁자는 태풍이나 애플의 끈질긴 소송, 아이폰5보다 안드로이드 진영에 있다”고 전제한 뒤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삼성 갤럭시S II와 경쟁할 수 있는 미출시 제품 4종을 소개했다.

 IBT가 소개한 아래 4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9월~연말 발표될 것으로 소문이 무성한 것으로, 아직 미발표 제품들이다. 제조사들도 아직 공식 언급한 바 없으며, 모바일 및 테크 전문 사이트들이 정보원을 통해 사진과 스펙을 유출한 것이다,

 ▶HTC 비거(Vigor)

 버라이즌 4G LTE 네트워크가 본격화되면 버라이즌을 통해 HTC가 출시할 제품이다. 기존 HTC 선더볼트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1GB 램, 16GB 내장 저장장치, 1280×720 해상도의 4.3인치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게 되며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를 운용체계(OS)로 한다는 소문이 나 있다.

 ▶모토로라 드로이드 HD

 인가젯에서 소개한 사진에 따르면 4.5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진저브레드 OS의 기능을 만끽할 수 있는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역시 1280×720이며 800만화소 카메라로 1080p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전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SIM 슬롯과 마이크로SD 슬롯을 장착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8.5 혹은 9mm로 초슬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리그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갤럭시S II는 이보다 약간 얇은 8.49mm다.

 IBT는 드로이드 HD가 ‘모토로라 디나라(Dinara)’일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지난 7월 한 외신(드로이드 라이프)은 모토로라가 올 연말~내년 초를 겨냥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그 제품이 디나라다. 디나라는 TI의 OMAP 프로세서, 1GB 램, 바이오닉보다 큰 화면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HTC 홀리데이

 XDA 개발자 포럼에서 유출된 사진에 따르면 HTC 홀리데이는 960×540 화면 해상도의 4.5인치 디스플레이, 1.2GHz 듀얼코어 퀄컴 MSM8660 프로세서, 1GB 램, 8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넥서스 프라임

 구글이 발표할 3세대 구글폰으로, 안드로이드 4.0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탑재하는 첫 스마트폰이다. 업계에는 삼성전자가 첫 출시할 것으로 소문나 있지만 아직 구글, 삼성전자 모두 공식적으로는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구글 넥서스 프라임은 1GB 램과 500만화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크레이트 칩셋이나 TI OMAP4460 칩셋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칩셋이든지 간에 1.2GHz~1.5GHz의 듀얼코어일 것으로 보이며 초대형 화면("monster sized" display)을 장착한다는 소문이다. 특히 물리적인 버튼이 전혀 없이 완전 소프트 버튼으로만 구성된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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