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연구개발(R&D) 정책에 반영할 현장 목소리가 30일 전달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서영주)은 지난 5월 결성한 ‘중소기업 R&D 정책연구회(이하 연구회)’ 중간발표회를 30일 대전 하히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범 운영하는 연구회에는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기 위해 기업·대학·연구소·학회 등 중소기업 관련 전문가 80명이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중장기 중소기업 R&D 정책과 연계를 고려한 정책연구에 초점을 두고 ‘심화연구’와 ‘일반연구’로 구분, 총 9개 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다.
심화연구 과제는 ‘중소기업 개방형 혁신전략 및 지원방안’ 등 중소기업 R&D 지원정책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과제로 3개 연구회가 활동하고 있다. 일반연구 과제는 ‘통계DB를 활용한 중소기업 R&D 정책지표 개발’ 등 기존 지원정책 개선사항이나 신규 정책 아이디어 발굴 관련 6개 연구회가 운영되고 있다.
하상태 KEIT 중소기업평가센터장은 “미래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트렌드와 현장의 소리를 잘 반영하는 정책 연구형 중간 조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