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인 회사 내 소통…“기업용 SNS로 뚫는다”

토종 기업 네트빌, ‘e-SNS 메이트’로 기업용 SNS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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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빌의 ‘e-SNS Mate’는 기업이 현재 사용 중인 서버에 단독 설치할 수 있는 구축형 솔루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 성장의 원동력은 커뮤니케이션이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기업의 덩치가 커질수록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다. 바쁜 업무와 연속된 회의를 전쟁같이 치르다보면 자신이 속해 있는 팀원 외에는 인사 한 번 제대로 주고받지 못한다. 이것이 현 기업들의 현실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고립되고, 협업에 의한 시너지 효과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업용 SNS를 활용하면 기업 내부의 막힌 소통이 시원하게 뚫린다. 기업용 SNS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처럼 시간과 공간이 제약 없는 빠른 협업과 직원들 간의 정서적 소통이 가능하다. 특히 그룹기능을 활용하면 小(소) 그룹을 통해 회사 구성원 간에 업무를 공유할 수 있어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기업용 SNS 솔루션의 ‘야머(Yammer)’의 자료에 따르면 이미 포춘 500대 기업 중 70%가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고 국내 기업들도 속속 사내 소통의 변화를 위해 기업용 SNS를 도입하고 있는 현황이다.

토종 솔루션 기업 네트빌(대표 김효제 www.netville.co.kr)도 이런 소통의 트랜드에 맞춰 기업용 SNS솔루션 ‘e-SNS Mate’을 출시했다. 기업고객들이 SaaS(Software as a Service)에 기반을 둔 기업용 SNS서비스를 사용함에 있어 보안 문제를 우려, 사용을 꺼리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 현재 사용 중인 서버에 단독 설치할 수 있는 구축형 솔루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효제 네트빌 대표는 “국내 기업은 그룹웨어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서 기존 인프라와 연동이 가능하고 보안 설정이 용이한 구축형 SNS 솔루션이 적합하다”며 “지금까지의 기업용 SNS가 내부의 소통과 협업에 중심을 두고 있어 외부와 협업 시 통합해 사용이 불가능했는데 ‘e-SNS 메이트는 이런 불편함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네트빌은 KTB투자증권에 기존의 그룹웨어와 통합해 유무선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용 SNS를 이번 8월에 구축 완료했다. 현재 포스코, 롯데, 신세계를 비롯한 기업들이 기업용 SNS를 도입, 사내 소통활성화를 위해 사용 중이다.


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 기자 artjuc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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