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커머스’ 실현을 위해 모바일 쇼핑이 고객의 소비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홍영 NS농수산홈쇼핑 대리는 모바일 쇼핑을 단순 인터넷 쇼핑의 확장 개념으로 인식하면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터넷에서 소비 패턴이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켰듯 모바일 쇼핑이 다시 한 번 소비 패러다임과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현재 NS농수산홈쇼핑은 전사 마케팅 총괄조직인 마케팅전략팀에서 모바일 쇼핑 전략을 수립하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전사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방송·인터넷·쇼핑북·T커머스 사업 부문이 모두 마케팅전략팀 총괄 아래서 정기·수시 미팅을 진행하며 단계별 개발·운영 전략을 마련하고 있는 것. 향후에는 별도 사업부 혹은 별도 법인으로 확대하는 방안까지 염두에 둘 정도로 모바일 쇼핑 체계 마련에 적극적이다.
김홍영 대리는 “NS 모바일 쇼핑은 고객과 회사, 고객과 고객 간 양방향 소통으로 고객이 주도하는 공간이 되는 것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사용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에는 채팅 기반으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 NS홈쇼핑 슬로건인 ‘건강한 먹을거리에서 건강한 생활까지’를 담는 건강정보와 식품정보 등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에서 누릴 수 있는 증강현실, 위치기반시스템(LBS), QR코드 등을 활용한 다양한 쇼핑 애플리케이션 그룹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모바일 특화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으로 고객이 스마트 쇼핑을 체험함으로써 새로운 모바일 쇼핑 패러다임을 직접 경험하게끔 한다는 전략이다.
NS홈쇼핑은 올해를 모바일 서비스 도입기로 삼고 있다. 모바일 웹서비스를 구축해 앱이 없어도 모바일 주문이 가능토록 구현하고, 지난해 12월 선보인 아이폰용 모바일앱 버전 1.0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내년에는 모바일 쇼핑앱뿐만 아니라 건강정보 앱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