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최근 스마트폰, LED 등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특허분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기업 맞춤형 국제특허분쟁 정보검색서비스(분쟁정보 내비게이션)를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를 통해 10월부터 제공한다.
분쟁정보 내비게이션은 국제특허분쟁 예측과 대응에 필요한 정보를 개별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춰 종합·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기업이 자사 제품, 진출 국가, 관련 특허 등 자사 정보를 입력하면 그 조건에 맞는 다양한 분쟁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제공 정보는 △분쟁동향·특허관리회사(NPE) 활동현황·소송사례 분석자료 △해외 지재권 관련 제도 및 해외 진출기업 피해·대응 사례 △해외 지재권 전문가 현황 △주요 이슈 심층분석 보고서 등이다.
시스템에 ‘위키(wiki)’ 개념을 도입해 오류가 있거나 보강이 필요한 콘텐츠는 사용자가 직접 수정할 수도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 기업은 국제특허분쟁 관련 정보 부족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서비스가 제공되면 국제특허분쟁과 관련된 정보탐색 비용을 절감하고 분쟁 대비능력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