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에쓰티, 세봉센서와 누수감지센서 국산대체 위한 전략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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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에쓰티가 세봉센서를 통해 판매키로 한 누수감지센서.

 필름형 누수감지센서 전문업체 유민에쓰티(대표 유홍근)는 최근 제어기기 수입 판매업체인 세봉센서(대표 오승훈)와 반도체장비 및 설비용 누수감지센서 마케팅 관련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누수감지센서 판매 분석 및 새로운 대리점 전략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그동안 외산제품이 장악해 온 국내 누수감지센서 시장을 국산으로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유민에쓰티가 개발한 누수감지센서는 지난 2009년 발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필름에 회로를 인쇄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대량 생산이 용이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접착테이프처럼 원하는 길이만큼 잘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도 장점이다.

 유민에쓰티는 세봉센서 영업망과 대리점망을 통해 전국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봉센서는 일본 누수센서 전문업체인 아즈빌의 국내 총판으로 전국에 30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센서 유통업체다.

 유홍근 유민에쓰티 사장은 “세봉센서는 특히 반도체설비 분야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외산 점유율이 높은 반도체설비 분야 누수감지센서 시장에서 국산 대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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