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전 직원이 미공개 자료를 파괴했다.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23일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와 함께 일했던 돔샤이트 베르크가 최근 3500개 파일이 든 저장장치를 파손했다고 보도했다. 돔샤이트 베르크는 1년 전 위키리크스를 그만뒀다.
그가 파기한 미공개 자료에는 항공기 탑승이 금지된 요주의 인물 리스트를 담은 미국 정부의 ‘비행 금지’ 리스트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에서 해킹한 5기가바이트(GB) 분량의 자료가 포함됐다.
줄리안 어산지와 위키리크스는 자료 파괴 소식을 접하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위키리크스는 성명을 내 손실된 자료는 대체할 수 없으며, 공익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였다고 비난했다.
돔샤이트-베르크는 보안 취약을 이유로 1년 동안 해당 자료를 위키리크스에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오픈리크스(Openleaks)’라는 폭로 사이트를 따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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