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유망 팹리스 기업 육성 프로젝트 SF-10 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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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진욱 서강대 교수(사진 왼쪽부터), 이혁재 서울대 교수, 이종희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상무, 김상태 KEIT 단장, 허염 시스템반도체포럼 대표, 이성수 숭실대 교수, 조경록 충북대 교수, 심재윤 포항공대 교수가 8월 23일 오전 12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융복합 혁신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가 창업초기이지만 유망한 신생 팹리스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스타팹리스 프로젝트(SF-10)’ 대상 기업 4곳을 선정하고 3년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지식경제부는 올해 마무리되는 ‘시스템온칩(Soc) 2010 사업’에 이어 향후 시스템 반도체 사업을 이끌 ‘스타팹리스 프로젝트’ 기업들을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경부는 △룩센테크놀러지 ‘엑스선 검출기 센서’ △넥셀 ‘그래픽 프로세서 칩’ △제퍼로직 ‘디지털 가전기기 전원관리 칩’ △클레어픽셀 ‘차량용 이미지 센서’를 스타팹리스와 개발 과제로 각각 선정했다.

 지경부는 이들 기업에 3년간 90억원(정부 68억원, 민간 22억원)을 지원한다. 비 R&D 패키지 지원의 경우, 상용화 칩 시제품 제작 및 반도체 설계자산(IP) 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 출연기관으로부터 창업 보육공간 제공, 설계 환경 지원, 국책연구소 소속 연구인력 파견 지원, 반도체펀드 운영사로부터 투자자금 지원, 반도체협회 해외시장 개척 지원을 받는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초기 팹리스 기업이 중소 중견 팹리스 기업으로 신속히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기업들이 IT융합 시대를 이끌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체결식에는 스타팹리스 기업 외에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등 반도체 펀드 5개 운영사, 한국산업평가관리원(KEI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도 참석, 공동 협력키로 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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