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서비스, 이렇게 하면 할인받는다..."인터넷으로 택배 접수하면 1000원 할인"

연일 물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우체국이 제공하는 할인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출을 줄이는데 적잖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우정청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개인고객이 우체국을 이용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인터넷으로 우체국택배를 신청하는 경우 △ 우체국 국제특송을 보낼 때 물량이 2개 혹은 우편요금이 10만 원 이상인 경우 △제휴카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다자녀 가구가 우체국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먼저, 우체국택배를 신청할 때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1,000원을 할인해준다.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회원으로 가입하고, 발송인 및 수취인의 주소, 성명 등 배송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등록·제공하면 된다. 단, 익일 방문접수 예약 신청분에 한하며 할인금액은 개당 1,000원이다.

우체국국제특송(EMS)은 한 번에 보내는 물량이 2~5통 또는 우편요금이 10~25만 원인 경우 우편요금을 3% 할인해준다. 물량이 6~30통 또는 우편요금이 25~150만원인 경우 할인율은 5%이다. 이용자에게 유리한 기준을 적용하므로 물량과 우편요금 중 어느 한 가지 요건만 충족하면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우체국 창구에 직접 와서 접수하는 경우에만 할인혜택을 준다.

우체국 제휴카드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카드를 새로 발급 받은 지 한 달 이내, 또는 전월에 카드사용실적이 있는 경우에 요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받을 수 있는 카드는 신한카드,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국민카드이다. 우표를 사거나 등기, 택배, EMS를 보낼 때, 우체국쇼핑몰을 이용하는 경우 등 모든 우편상품이 할인대상이며 매달 1만 원까지 할인해준다.

다자녀가구에 대한 보험료 할인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비스로 대상상품은 판매 중인 보장성보험이며 두 자녀인 경우 0.5%, 세 자녀 이상인 경우 1.0%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단, 무배당 만원의 행복보험은 제외되며 무배당 꿈나무보험은 보장형에 한한다.

한편, 서울지방우정청은 지난 6월부터 서울시 거주 결혼이민자가 우체국국제특송(EMS)이용 시 우편요금의 10%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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