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처음으로 국제표준을 주도하게 될 인쇄전자 분야 기술위원회(TC) 설립 논의가 막판 담금질에 들어간다. 아시아 지역 인쇄전자 관련 전시회 및 콘퍼런스 통합 논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22일 인쇄전자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5일 일산 킨텍스서 ‘인쇄전자(PE) 국제 서밋’이 열린다. 24일 개막하는 국제 인쇄전자산업전시회의 핵심 행사다. 올해 인쇄전자산업전은 ‘첨단 세라믹 나노융합 특별전시회’와 통합해 26일까지 열린다.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지역 인쇄전자 업계 대표들과 유럽 인쇄전자산업협회격인 OEA(Organic Electronics Association) 회장 및 대표, 국제표준총괄기구인 전기기술위원회(IEC) 인쇄전자 TC 실무위원 등 인쇄전자 분야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서밋에서는 우리나라가 설립을 주도하고 있는 기술위원회 관련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경부 전략기획단과 기술표준원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TC 설립 막바지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워킹그룹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워킹그룹 담당 국가 등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인쇄전자산업협회 측은 “이번 서밋은 한국 주도의 TC 설립과 관련해 유럽 지역 인쇄전자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독일 중심의 OEA와 일본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며 “워킹그룹에 대한 논의도 세부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 서밋은 아시아 지역에서 인쇄전자 국제 전시회 겸 콘퍼런스에 대한 조정 작업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009년부터 개별 국가에서 소규모로 개최됐던 인쇄전자 아시아 지역 콘퍼런스를 한중일 3국이 순회 개최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정안정 인쇄전자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유럽은 뮌헨에서 매년 콘퍼런스와 전시회를 개최하고 북미 지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중국 등이 아시아 지역 콘퍼런스를 돌아가며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돼 서밋에서 합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