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생산공장 및 설비투자 확대 나선다

 나노 바이오 전문업체 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이 경기도 화성 생산공장의 증설 및 설비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15억원 정도를 투자해 생산 공간을 넓히고 향후 3년내 양산 라인을 추가로 확보해 바이오 및 진단 칩 생산 능력을 연간 2000만 키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한상 나노엔텍 생산본부장은 “내년 이후 진단 키트의 생산 및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생산라인을 확충하는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완공 및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증축을 통해 나노엔텍은 2014년까지 기대되는 매출 목표를 위한 대량 생산공간을 확보, 면역진단기기와 각종 진단 칩의 대량생산 및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7년 준공한 화성공장은 지상 2층에 연면적 2000㎡ 규모로, 그동안 생명공학 실험 장비, 소모품, 진단 장비, 키트 등을 생산해왔다. 2007년 이후 누적 칩 생산량이 800만개에 달한다. 특히 ‘클래스 100’ 단위의 반도체 공정과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설계를 위한 엘로우룸 등을 갖춰 첨단 바이오 제품의 생산이 가능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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