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대표 최신규)은 지난 21일 일본에서 개최된 ‘메탈베이블레이드(현대식 팽이) 아시아 챔피언십 2011’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 주니어 선수 양도현 군(수색초교 8세)이 3위를 차지하고, 레귤러 선수 조준우 군(초당초교 13세)이 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10개국의 선수들이 참가해 각국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팽이는 아시아 각국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온 놀이로 쉽고 다양하게 전략을 익히고 구사할 수 있어 더욱 치열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대회는 9세 미만까지 참가하는 주니어 리그와 13세 미만까지 참가하는 레귤러 리그로 나눠 진행됐다. 주니어 리그 1위는 개최국인 일본이 차지했으며, 레귤러 1위는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손오공 관계자는 “메탈베이블레이드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그리고 세계 어린이들이 다 함께 즐기고 겨룰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탈베이블레이드 아시아 챔피언십 2011’ 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국내 대회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11년 하반기 챔피언십 대회가 현재 전국 대도시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대한민국 최강의 팽이왕을 선발하는 코리아 챔피언십도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들은 메탈베이블레이드 홈페이지(http://beyblade.sonokong.co.kr)를 참고하면 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