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CMMB(중국 모바일 멀티미디어방송) 제한수신기능(CAS, Conditional Access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CAS는 채널을 암호화해 불법시청을 방지하고, 가입자에 따라 서비스를 다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CAS는 소프트웨어 방식이나 하드웨어 방식으로 암호화를 해야 하는데, 소프트웨어 방식은 디지털신호처리칩(DSP)이 추가로 필요하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가 인증을 받은 것은 하드웨어 방식이다. 이 방식은 모바일TV용 칩 안에 하드웨어 형태로 넣을 수 있어 별도의 칩이 필요 없다.
아이앤씨는 DMB에 이어 CMMB를 차세대 주력제품으로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SKT와 CMMB 칩 협력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올해 말 CMMB용 시스템반도체(SoC)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아이앤씨는 “올해까지는 차이나모바일의 TD-SCDMA(중국 독자 3G 기술) 휴대폰에만 CMMB가 독점적으로 탑재 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다른 사업자들도 CMMB를 서비스할 수 있다”며 “이는 CMMB를 중국 전체 휴대폰으로 확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