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8.8%가 지난해 9월 동반성장 시행 대책 발표 이전에 비해 대기업 동반성장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 설문 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대중소 동반 실태가 약 10개월 만에 이같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동반성장 분위기 향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답변은 작년 9월 조사 때 24.9%에서 48.8%로 23.9%포인트(P) 증가했다. 대기업의 거래 공정성에 대해서도 나아졌다는 응답이 43.6%에서 55.7%로 12.1%P 늘었다.
기술·원가자료의 부당한 요구 감소 여부에 대한 질문에도 줄었다는 긍정 답변이 53.7%에서 59.1%로 5.4%P 증가했다.
수·위탁 기업 간 협력이 잘 이뤄지는지에 대한 긍정적 답변도 25.4%에서 35.0%로 9.6%P 상승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납품 단가 문제에 대해 ‘합리적으로 결정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한 비율은 28.1%에서 33.2%로 5.1%P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과거 불합리한 납품단가 인하를 경험한 업체 30%는 대기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행태가 ‘감소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63%는 ‘변화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난제로 손꼽혔다.
윤성혁 지경부 동반성장팀장은 “하반기에도 동반성장 분위기를 확산하고 산업현장에서 동반성장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구체적 과세 방안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이달 발표할 예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