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품이나 아이들 학용품에 우리집만의 이름표를 달아보고 싶다면 브라더 라벨프린터를 주목해보자.
브라더 라벨프린터 ‘피터치(P-touch)’는 23년 전통의 심플한 디자인과 내구성을 갖춘 7종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브라더는 세계 라벨프린터 시장 점유율이 60%에 달하는 전문기업이다.
라벨프린터는 전용 라벨용지에 이름표나 가격표·바코드 등을 간단히 출력해주는 제품이다.
피터치 PT-12K는 가정용 라벨프린터로 반찬통·박스·문구류 등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내용물을 쉽게 알 수 있고 분실도 방지해준다.
전자계산기와 비슷한 크기인 이 제품은 1초에 10㎜를 출력하며 180dpi의 해상도를 갖췄다. 핑크색 컬러는 가정용으로 안성맞춤.
PK-12는 키보드형으로 자판을 설계해 사용법이 쉽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한자·히라가나·이모티콘 기호 등을 표현할 수 있다. 테두리를 설정하거나 그림자·기울임 등 글자 디자인도 가능하다. 글자 크기도 대·중·소 세 가지로 바꿀 수 있다. 테이프 교환도 수정테이프를 교환하는 방식과 비슷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원을 켜고 제품 상단에 마련된 스크린을 보면서 원하는 테두리를 설정한 뒤 내용을 키보드로 입력하면 작업이 끝난다. 오른쪽 상단에 있는 동그란 출력 버튼을 누르면 작성한 문구가 담긴 라벨테이프가 출력된다.
출력된 라벨 뒷면 접착테이프를 벗겨내고 간단히 붙이면 된다. 기존에 양 귀퉁이를 손톱으로 살살 긁어서 떼야 했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접착테이프 가운데 부분을 미리 절단해두었다.
피터치 라벨 테이프는 브라더 특허 기술로 제작된 라미네이트 테이프다. 이 테이프는 습도·온도·화학물 및 마모에 잘 견디도록 제작돼 각종 악조건에 노출돼도 거의 변형 없이 긴 시간 사용할 수 있다. 한 제품 당 8m를 사용할 수 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