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일 올해 을지연습기간 중 범 국가차원 사이버위협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2011 사이버위기대응 통합훈련’을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실시한다.
통합 훈련은 국정원, 방통위, 국방부가 참여하며 ‘3·4 DDoS 공격’과 ‘농협전산망 장애’ 등과 같이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보안위협에 민·관·군 공동으로 국가차원 위기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다.
정부는 훈련기간 중 국가·공공기관, 민간 기업체, 군부대 등 160개 기관과 업체를 대상으로 수준별 사이버 위기경보(관심→주의→경계→심각) 발령에 따른 단계별 대응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훈련 결과를 토대로 사이버 유관기관 간 대응체계를 점검·강화하는 한편 사이버 안전 위기대응 매뉴얼 미비점을 보완해 국가차원 사이버 위기관리 수준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