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는 듯했던 코스피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다시 급락세로 돌아섰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9시5분 현재 54.34포인트(3.01%) 내린 1,751.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72.32포인트(4.00%) 급락한 1,733.92로 장을 출발했으나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피의 급락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전망과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루머로 4.62% 폭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이 투매에 나서 5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7거래일 연속 매도 공세를 펼친 외국인은 5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77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의료정밀(-4.87%), 전기가스업(-4.21%), 증권(-4.09%) 순으로 낙폭이 크다.
대장주인 삼성전자(-3.06%)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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