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11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스마트폰용 다음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하고 있는 사물검색 서비스에 ‘명화 검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밝혔다.
다음이 지난해 12월 국내 포털 최초로 선보인 사물검색은 이용자가 도서, 영화포스터, 주류 라벨 등 생활에 밀접한 사물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바로 해당 사물에 대한 정보를 검색 결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인 ‘명화 검색’은 프란시스코 고야,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고흐 등 유명 거장의 명화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 미술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명화 등 약 4,500여 점을 검색할 수 있어 사물검색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용 ‘Daum’ 앱에서 ‘사물’을 클릭한 후 검색하고자 하는 명화를 카메라로 촬영하면 작가, 제작연도, 소장장소 등의 기본 정보와 함께 해당 명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관련 정보를 확인하거나, 작품의 작가나 제목이 기억나지 않을 때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며, 제목과 작가, 소장장소 등을 클릭하면 모바일 통합검색결과를 통해 더욱 풍부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객체인식 기술을 토대로 이번 명화 검색을 구현했으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모두 지원한다. 명화, 책, 와인 등 검색하고자 하는 사물의 카테고리를 먼저 선택하지 않아도, 다음이 촬영된 화면의 특징 정보를 추출, DB와 매칭한 후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 김재범 멀티미디어기술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갤러리, 미술관 등을 찾는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명화를 즐기고 문화생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인식 가능한 사물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활용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