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서비스와 실시간 모바일 딜 만나 상거래 플랫폼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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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지역 상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사용자가 방문한 곳에 체크인하고 이를 온라인 친구들과 공유하는 위치 기반 SNS가 모바일 실시간 딜과 만나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찾고 있다.

 위치 기반 SNS가 사용자에게 주변 할인쿠폰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 구매로 이어준다. 사용자 위치 기반 두 서비스를 접목해 위치 기반 SNS는 기존 재미 요소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고 지역 업소도 충성도 높은 고객을 유치해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

 와플스토어(대표 조지훈)는 자사 위치 기반 SNS ‘플레이스탭’에 실시간 할인쿠폰 서비스를 접목한 ‘플레이스탭 스페셜’을 17일 선보인다.

 플레이스탭은 특정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를 제공, 게임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위치 기반 SNS다. 여기에 주변 할인 정보 실시간 제공이란 실질적 혜택을 더했다.

 업주는 ‘플레이스탭 포 비즈니스’라는 광고주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매장 상황에 따라 쿠폰을 직접 발행할 수 있다. 사용자 소셜 활동에 따라 충성도 높은 고객에 추가 혜택을 줄 수도 있다.

 사용자는 방문 매장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사진, 리뷰, 별점 등을 주변 친구에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자는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와 재방문율이 높은 충성 고객을 확보한다.

 조지훈 대표는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들과 제휴, 위치 기반 실시간 할인쿠폰 서비스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위치 기반 SNS ‘씨온’을 서비스하는 시온(대표 안병익)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플러스샵’을 출시했다.

 매장 관리자가 이벤트나 특별 혜택 조건을 직접 등록하면 스마트폰 사용자가 모바일로 인근 ‘플러스샵’ 등록 정보를 보고 할인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사업자는 웹사이트에서 사업자번호 및 개인인증만 하면 바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상세 정보 및 방문자 정보 등을 관리해 마케팅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안병익 대표는 “매장 주인의 필요와 위치 기반 혜택을 원하는 이용자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해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치 기반 SNS와 실시간 딜의 결합은 미국에서도 활발하다. 포스퀘어가 그루폰, 리빙소셜, 길트그룹 등 주요 소셜 커머스와 제휴해 진행하는 ‘스페셜 오퍼’가 대표적. 페이스북도 ‘딜즈’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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