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민병덕)은 10일 리스크관리 총괄 조직인 리스크관리본부를 그룹으로 격상하고 그룹장(CRO)에 이건호 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부행장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조직 개편으로 9그룹 17본부 55부 1단 2실이던 기존 편제는 10그룹 16본부 55부 1단 2실로 변경됐다. 개편은 리스크관리 담당임원(CRO) 지위 격상으로 조직 내 견제와 균형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과 변동성 확대로 리스크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CRO 직위를 본부장에서 부행장급으로 격상해 실효성 있는 리스크관리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