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영향권에서 벗어났지만 오늘도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9호 태풍 무이파는 어젯밤 북한 신의주 부근에 상륙한 뒤 북동 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쪽지방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전국에 내려진 태풍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무이파는 세력이 크게 약해져 오늘 안으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 지역을 크게 할퀴고 간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전국에선 모두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170여 가구가 폭우로 물에 잠기면서 36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무려 36만여 가구가 정전 사고로 불편을 겪었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에선 축구장 서른 배 크기의 전복 양식장이 해변으로 밀려와 뒤엉키면서 폐허로 변했고, 최서남단 가거도에서도 방파제 절반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액도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오늘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계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엔 곳에 따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5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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