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사회적 형평성과 환경자원의 지속성을 강화한 ‘제2차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차 기본계획은 ‘G20에 맞는 국가 지속가능발전 역량 확보’를 목표로 4대 분야 25개 이행과제 84개 세부이행과제로 구성됐다.
사회적 형평성 및 국민건강 증진 분야에서는 기초수급자 생계보호 강화, 의료서비스 및 주거지원 강화,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확충, 공공보건 의료체계 확충에 주안점을 뒀다.
환경 및 자원의 지속가능성 강화 분야에서는 녹색생활 실천문화 확산, 토양오염 관리체계 강화, 지속가능한 자연재해 방재대책 확립이 기후변화 적응 및 대응체계 확립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탄소 흡수원 증대, 국가 식량안보체계 확립 등의 과제가 각각 이행된다.
경제 및 산업구조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에서는 자원순환형 경제사회 조성, 에너지 이용 효율 증대 등의 과제가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2년마다 추진실적을 평가해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이를 UN 등 국제기구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이란 경제 성장, 사회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발전을 의미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