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원장 조성갑)이 주관하는 ‘2011 어린이 로봇캠프’가 10~12일 2박 3일간 강화도 서해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올해가 5회인 이번 행사에는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315명이 신청했다. 이 중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통과한 150명이 캠프에 참가한다. 참가비는 없다.
캠프에는 총 10시간의 로봇 기초와 제작, 프로그래밍 실습 등이 이뤄진다. 자신이 직접 만든 로봇으로 경연도 한다. 로봇 전문가 특강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도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로봇골든벨 △휴머노이드 3대3 축구경기 △로봇캠프왕 △야외 레크리에이션 등도 준비돼 있다. 조성갑 인천정보산업진흥원장은 “우리가 주관하는 로봇캠프는 매년 2대 1 이상 참가 신청을 보일 만큼 전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로봇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로봇 원리를 이해하고 탐구심과 창의력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