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의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설비가 등장했다.
에이디파워(대표 김동섭)는 소비전력·대기전력 비교시험대를 최근 출시했다.
이 설비는 전력 사용량을 비교하고자 하는 제품을 양쪽에 있는 콘센트와 연결하면 소비전력과 대기전력은 물론 연간 전기요금,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모니터를 통해 보여준다.
LED조명이나 형광등, 백열전구 등 조명기기의 경우 설비 자체에 부착돼 있어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휴대용 대기전력 측정 장치로 알려진 자사의 와트맨을 이용, 전력 사용량 측정치가 정확하다는 평가다. 모니터에 나오는 설명대로 조작하면 어린이들도 쉽게 체험해 볼 수 있어 교육용이나 에너지 절약 홍보용으로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동섭 에이디파워 사장은 “소비전력·대기전력 비교시험대는 정부 및 지자체 에너지 홍보관, 청소년·공공기관 교육 수련원, 학교 과학실,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서 교육 및 홍보용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