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하여 영어를 공부하려는 학생들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이 만화를 즐기면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창작만화를 영어로 번역해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만화(MANHWA)" 애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에 앞서 약 한 달 동안 국내와 해외에서 베타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만화 애플리케이션에는 ▲<이끼> ▲<어게인> ▲<바람의 나라> ▲<파페포포 시리즈> 등 국내를 대표하는 만화 53편, 152권이 수록되어 있으며,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30페이지가 무료로 서비스 된다. 정식 오픈 후에는 만화콘텐츠를 유료로 구입해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다.
본 서비스는 작품이나 작가에 관한 정보는 물론이고, 만화와 관련한 다양한 검색서비스도 제공하며 한번 다운 받으면, 새롭게 업데이트된 콘텐츠관련 정보는 자동으로 추가되어 스마트폰으로 만화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른 만화 애플리케이션과 비교하여 눈에 띄는 기능으로 만화를 컷 별로 볼 수 있는 ‘컷뷰(Cut View)’ 기능과 음향효과 기능이 있다. 만화를 컷별로 감상하면서 컷에 어울리는 다양한 효과를 선택할 수도 있으며, 빠른 시간에 개략적으로 내용을 조회할 수 있어 여러 만화를 조회한 후 취향에 맞는 만화를 빠른 시간에 선택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