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분기 48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IBK기업은행(행장 조준희)은 2011년 2분기 48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상반기 누적 순이익 993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1분기에 비해 6.1%(313억원) 감소한 수치다. 반면에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8604억원보다 15.4% 늘어났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조7000억원 늘어나 상반기에 총 3조3000억원이 증가했다. 상반기 중기 대출시장 점유율은 21.1%(한국은행 기준)로 높아졌다.
총 연체율은 3월말 대비 0.02%p 상승한 0.82%(기업 0.91%, 가계 0.4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13%p 개선된 1.76%를 기록했다. 2분기 은행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분기보다 39억원 줄어든 2656억원이며, 커버리지 비율도 126.3%로 1분기보다 1.8%p 개선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하반기에도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영업방식의 개선 등 내실을 다지는 한편 불확실한 경기 변화에 대비해 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