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캐나다 발전 전문기업인 캐피털파워를 새 파트너로 삼고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5일 로이터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캐피털파워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풍력발전프로젝트의 건설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K2사업으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삼성물산이 온타리오주에서 추진 중인 ‘그린 액트’사업의 일환으로 온타리오주 남서부에 총 270㎿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비용은 7억8100만달러에서 최대 9억달러로 추산되며 2013년 준공, 2014년 상업발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전기위원회와 생산 전력에 대한 판매 계약도 이미 체결한 상태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기업들과 지난해 온타리오주의 화력발전설비를 대체할 태양광·풍력단지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72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각각 네 군데의 태양광·풍력 클러스터와 설비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철우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은 “K2프로젝트를 통해 온타리오 사업에 필요한 설비의 대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