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프랑스 명품 향수 '아닉 구딸' 300억원에 인수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지주회사인 AGO(AMOREPACIFIC Global Operations Ltd.)는 2일(프랑스 현지시간) 미국계 사모펀드인 스타우드 캐피털(Starwood Capital)로부터 프랑스 향수 브랜드 `아닉 구딸(ANNICK GOUTAL)`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아모레는 처음으로 해외 브랜드를 인수하게 됐다. 인수금액을 밝혀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300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명품 브랜드를 다양하게 갖춤으로써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아닉 구딸`이 프랑스뿐만 아니라 아시아인의 취향에도 맞는 명품 브랜드란 점에서 아시아 향수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의 향수 브랜드인 `롤리타렘피카(Lolita Lempicka)`를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향수 공장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981년 설립된 아닐 구딸은 프랑스 파리에 첫 매장을 연 뒤 2005년 스타우드 캐피털에 매각됐으며 2009년에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 전세계 20개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2일(프랑스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AGO 김봉환 대표이사와 스타우드 캐피털(Starwood Capital) 스티븐 한킨 이사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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