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TV는 삼성이 꽉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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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3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3D 스마트TV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풀HD 3D 스마트TV 제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삼성 2011년 상반기 북미 TV시장 매출 점유율

삼성전자가 최대 TV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상반기 전체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북미 TV시장에서 디지털TV 전체뿐 아니라 평판TV · LED TV · IPTV · 3DTV · PDP TV · LCD TV 부문에서 금액 · 수량 기준 모두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미 TV시장에서 6년 연속 1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상반기 북미 디지털TV 시장에서 금액기준 35%, 수량기준 25.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평판TV 시장에서도 금액기준 35.4%, 수량기준 25.4%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스마트TV · 3DTV · LED TV 시장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금액 · 수량 기준 점유율을 살펴보면 △LED TV는 44.1%와 32.9% △3DTV는 54.5%와 53% △스마트TV를 포함한 IPTV 시장에서 43.8%와 38.9%로 각각 나타나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3DTV가 금액 · 수량 기준 모두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확실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PDP TV 시장에서는 금액기준 44.4%, 수량기준 41%를 기록했다. LCD TV는 금액기준 33.3%, 수량기준 22.7%로 양 시장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PDP TV 시장에서 상반기 내내 40%대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며 처음으로 반기 1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평판TV 제품군인 50인치 이상 PDP TV와 40인치 이상 LCD TV, 120 · 240㎐ LCD TV 부문도 강세였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LED TV · 3DTV에 이어 스마트TV 같은 혁신 제품을 먼저 출시해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상철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삼성 TV가 상반기 북미 TV시장에서 금액 · 수량기준 모두 1위를 한 것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 시장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리더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스마트TV 콘텐츠, 사용자 경험 등 소프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6년 연속 세계 TV 1위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 2011년 상반기 북미 TV시장 점유율 (출처: N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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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3월 1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3D 스마트TV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풀HD 3D 스마트TV 제품을 체험해 보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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