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케일, 지난해 유무선 네트워킹 프로세서 시장에서 점유율 53% `기염`

분석 그룹 가트너가 최근 발행한 순위에 따르면 프리스케일 반도체가 유무선 통신 프로세서 분야에서 시장 선두 업체 위치를 더욱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Gartner)는 프리스케일이 2010년 53%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가장 근접한 경쟁 업체와도 40% 이상의 격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리스케일이 2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통신 프로세서 분야에서 강세를 지속하면서 2009년에서 2010년 사이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했다. 이러한 선두 위상 강화에는 프리스케일 멀티코어 QorIQ(코어아이큐) 제품이 업계에 신속하게 도입된 것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

프리스케일 네트워킹 프로세서 사업부의 총책임자이자 부사장인 브렛 버틀러(Brett Butler)는 ‘’유무선 통신 프로세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고객들은 멀티코어 코어아이큐 프로세서를 활발히 도입하고 있으며, 도입 추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향후 통신 프로세서 분야에는 커다란 혁신의 기회가 올 것이며 프리스케일은 코어아이큐 통신 플랫폼을 통해 여기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IP 트래픽의 증가는 풍부한 디지털 컨텐트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이끌면서 유무선 네트워킹 장비의 발전을 유도하고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세계 무선 데이터 볼륨은 매년 두 배씩 증가 중이다.

프리스케일은 1989년에 업계 최초의 멀티 프로토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공급함으로써 통신 프로세서 시장을 개척했으며 이후 3억 개 이상의 통신 프로세서 장치를 출하했다. 이러한 다목적 디바이스는 라우터, 스위치, 디지털 회선 카드, 무선 LAN 액세스/통합 지점, 통합 위협 관리(UTM) 장비, 인터넷 전화(VoIP) 장비, 고객용 장비, SOHO 및 대기업용 라우터는 물론 프린터, 고급 이미지 처리 및 스토리지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된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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