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에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프로판 가스와 부탄 가스의 8월 계약가격(CP)을 각각 전월 대비 톤당 20달러와 30달러 오른 835달러와 885달러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달 국내 LPG 가격은 ㎏당 각각 21원, 31.5원 인상 부담을 안게 됐다.
하지만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정부가 LPG 가격 인상을 두고 볼지는 미지수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LPG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에서 LPG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에 접어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