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산다고? 9월까지 기다려!…모토로라 드로이드 바이오닉도 합세

모토로라 `드로이드 바이오닉` 아이폰5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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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CES에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던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 7개월 이상 출시 지연돼 모토로라가 포기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산자이 자 모토로라 CEO는 최근 "9월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9월 업계 선두 스마트폰들의 신제품 출시 러시가 예상된다. 아이폰5의 9월 초순 출시가 거의 확정적인 가운데 모토로라 역시 9월에 ‘드로이드 바이오닉’ 스마트폰을 드디어 출시할 계획이다. MS 윈도폰 7 망고폰도 다수의 제조업체들을 통해 9월 출시될 예정이다.

 모토로라는 28일(현지시각) 다소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산자이 자 모토로라 모빌리티 홀딩스의 CEO는 CNET과의 인터뷰에서 “드로이드 바이오닉을 9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은 올 초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1에서 소개되었으며 소개된 지 거의 9개월만에 상용화되는 것이다. 출시가 크게 지연되면서 한동안 드로이드 바이오닉 출시를 포기했다는 소문도 돌았으며 모토로라는 트위터를 통해 드로이드 바이오닉의 올 여름 출시를 약속하기도 했다.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바이오닉은 안드로이드 2.3.4(코드명 진저브레드)를 탑재하고 TI의 듀얼코어 OMAP 4430 1GHz 프로세서, 960×540 해상도의 4.3인치 q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800만 화소의 LED 플래시 기능의 후방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산자이 자 CEO는 드로이드 바이오닉 외에도 다양한 신제품 출시를 언급했는데 두 가지 4G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들을 함께 내놓는다. 태블릿PC는 10인치 버전과 그보다 작은 디스플레이 버전 두 종류다.

 특히 “차별화된 태블릿PC를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산자이 자 CEO는 “태블릿PC에서 미디어 감상과 인터넷 브라우징 외에도 기업 애플리케이션 활용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때 안드로이드폰의 대표적 간판제품이었던 모토로라 스마트폰 신제품 외에도 윈도폰7 망고 기반 스마트폰들이 줄지어 9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삼성전자 또한 아이폰5 출시에 대비해 갤럭시 업그레이드 제품을 9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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