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00만대 차로 애플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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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2011년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공급대수 기준).

 애플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이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도 석권했다.

 29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이 드디어 노키아를 젖히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성장한 1억1000만대 규모이며 애플의 점유율은 18%다.

 애플은 1분기에 이미 매출 기준 전세계 1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었지만 공급대수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애플은 2분기 2030만대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8.5%를 차지하며, 매출과 공급대수 모두 명실공히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애플과 1위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기대했지만 삼성전자는 애플과 100만대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2분기 1920만대 스마트폰을 공급해 17.5%의 시장을 차지했다.

 애플, 삼성전자 모두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였는데 시장 점유율로 보면 애플은 5%P, 삼성전자는 무려 12.5%P나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1년 전 310만대에서 올해 1920만대로 520% 가까이 공급대수가 늘어났다.

 1년 전 스마트폰 시장 1위였던 노키아는 3위로 밀려났다. 1670만대로 1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1년 전 38.1%에 비하면 무려 23%P 가까이 내려앉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DC 또한 같은 날 2분기 전세계 휴대폰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피처폰,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한 전세계 휴대폰 시장서 1위(공급대수 기준)는 여전히 노키아다.

 삼성전자가 2위, LG전자가 3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스마트폰만으로 4위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42% 성장했다. 또 28일(현지시각) 발표된 닐슨의 미국 내 실제 사용 스마트폰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28%로 1위를 차지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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