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이어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도 석권했다.
29일(현지시각)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서 애플이 드디어 노키아를 젖히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성장한 1억1000만대 규모이며 애플의 점유율은 18%다.
애플은 1분기에 이미 매출 기준 전세계 1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었지만 공급대수 기준으로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 분기가 처음이다. 애플은 2분기 2030만대로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18.5%를 차지하며, 매출과 공급대수 모두 명실공히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포함한 다양한 스마트폰 포트폴리오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어 애플과 1위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기대했지만 삼성전자는 애플과 100만대 차이로 2위에 머물렀다. 삼성전자는 2분기 1920만대 스마트폰을 공급해 17.5%의 시장을 차지했다.
애플, 삼성전자 모두 높은 연간 성장률을 보였는데 시장 점유율로 보면 애플은 5%P, 삼성전자는 무려 12.5%P나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1년 전 310만대에서 올해 1920만대로 520% 가까이 공급대수가 늘어났다.
1년 전 스마트폰 시장 1위였던 노키아는 3위로 밀려났다. 1670만대로 15.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는데 1년 전 38.1%에 비하면 무려 23%P 가까이 내려앉았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IDC 또한 같은 날 2분기 전세계 휴대폰 시장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피처폰, 스마트폰을 모두 포함한 전세계 휴대폰 시장서 1위(공급대수 기준)는 여전히 노키아다.
삼성전자가 2위, LG전자가 3위를 차지했으며 애플은 스마트폰만으로 4위를 차지했고 전년 대비 142% 성장했다. 또 28일(현지시각) 발표된 닐슨의 미국 내 실제 사용 스마트폰 조사에 따르면 애플은 28%로 1위를 차지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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