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폭우피해 기업에 복구자금 지원

 중소기업청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재해복구 자금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서 70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침수나 시설물 붕괴 등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규모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청은 우선 정책자금 중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자금 250억원을 피해 업체에 연 3%의 낮은 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 상환을 최대 1년6개월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일반보증보다 낮은 요율(0.5% 고정)을 적용한 특례 보증을 실시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업체는 지자체나 지방중기청에 신고한 후 재해확인서를 받아 중소기업진흥공단 또는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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