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국내 사용자들은 모두 구글의 최신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26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부터 갤럭시A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함에 따라, 5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 국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갤럭시S 등 13개 모델에 대해 모두 적용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 2.3)는 기존 버전인 프로요(안드로이드 2.2)에 비해 게임 등 일부 애플리케이션의 실행 속도와 편집 기능이 향상됐으며, 배터리와 애플리케이션 관리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17일부터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수는 총 161만 건을 돌파했으며, 갤럭시S의 경우 일 다운로드 수가 1만 9천 건에 달한다.
모델별 다운로드 수는 갤럭시S가 127만여 건으로 가장 많고, 갤럭시U 13만여 건, 갤럭시K 6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중 삼성전자 스마트폰만이 유일하게 전 모델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삼성전자는 사후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자원이 투입되지만, 스마트폰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저브레드 업그레이드는 ‘서비스센터 방문’ 외에도 자택에서 휴대폰 개인정보·컨텐츠 관리 프로그램인 ‘키스(Kies)’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