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지역에 IT 체험존을 개설하고 3D를 중심으로 한 현지시장 대응을 강화한다.
24일 LG전자는 최근 요르단 암만에서 IT 체험장 ‘LG테크노베이션(Technovation)’ 체험 전시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LG전자가 중동지역에 체험형 전시장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요르단 최고 대학인 요르단대학교 정문 바로 옆에 위치해 IT 제품 주요 고객층인 청소년·대학생들이 LG전자 제품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LG 테크노베이션’ 전시장에 시네마 3D 풀 라인업(TV·모니터·노트북)과 옵티머스 3D 스마트폰 등을 전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차국환 레반트법인장(상무)은 “중동지역 최초 IT 체험장을 열어 현지 젊은이들이 최신 IT 제품과 기술을 LG를 통해 알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각종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레반트법인은 지난달 개설한 LG 테크노베이션 페이스북(Facebook)이 2주만에 1만여명이 가입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험 행사장 오픈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젊은이들과 적극적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LG전자는 요르단 현지에서 TV·에어컨·세탁기·모니터 등의 주요 제품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