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 융합, 블루오션을 찾아라]미래인터넷 해외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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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유럽, 일본 등 해외 주요 국가는 미래인터넷이 ICT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보고 원천기술과 주도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래인터넷을 21세기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대규모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인터넷 종주국 우위를 지키고자 미래인터넷 기술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 ‘GENI(Global Environment for Network Innovations)’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 구축 완료를 목표로 4억달러(약 4200억원)가 투입될 예정이다.

 미국은 ‘FIND(Future INternet Design)’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FIND 프로젝트는 연구개발자가 자유롭게 테스트에 참여하되 자유경쟁을 통해 선택된 기술을 상용화하고 이 과정에서 제안된 핵심결과를 토대로 15년 이후 미래네트워크를 설계하는 것이다.

 EU는 지난 40년간 미국에 빼앗긴 인터넷 분야 주도권을 찾기 위해 2013년까지 7억7000만유로(약 1조1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EU는 ‘미래 네트워크 사회(Future Networked Society) 건설’이라는 개념 아래 기술·경제·사회·정책 등 종합적인 연구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은 ‘10배 빠른 인터넷(10Gbps급)’ 구현을 목표로 올해까지 신세대통신망(NwGN:New Generation Network) 개발에 300억엔(약 4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일본은 2020년까지 1Gbps급 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도 병행한다.

 

 <해외 주요국 미래인터넷 추진 현황> ※자료:방송통신위원회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