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이사들, 한때 스티브 잡스 후임 물색"

Photo Image

 올 초 스티브 잡스가 와병치료를 이유로 잠시 회사를 떠났을 때 애플 이사회 중 일부가 스티브 잡스의 후임을 물색했던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19일(화) 월스트리트저널은 올 초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두번째 병가를 내자 일부 이사들이 외부 채용 컨설턴트의 도움을 얻어 거대 하이테크 기업 CEO 출신 등 후임자를 찾았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 일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당시 이사들은 후임 CEO의 조건에 대해 외부 리트루팅 업체와 함께 논의했으며 한 거대 테크놀로지 기업의 CEO와 이야기를 나눴을 것”으로 전했다.

 이 하이테크 기업 CEO와 애플 이사들이 나눈 이야기가 이 사람에게 애플 CEO직을 제안한 것인는 명확하지 않으며 비공식적인 사전 탐사에 가깝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하지만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외부 전문 업체에게 후임자 논의를 했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임 CEO 물색은 스티브 잡스의 병가 때문만은 아니다. 2분기 주가가 하락하면서 일부 주주들과 기업 거버넌스 전문가들로부터 애플 운영 능력에 대한 비난이 일어났고 후임 CEO 논의가 다시 재개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지난 2월 스티브 잡스가 병가로 회사를 떠 나 있을 때 기업 거버넌스 전문가와 일부 투자자들이 잡스 퇴임 후 계획을 애플측에 요구했지만 회사는 잡스의 건강상태와 퇴임 후 계획을 제공하지 않았다. 애플 사외이사들 중 일부는 스티브 잡스 퇴임 이후 경영 계획에 매우 민감해 한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애플 이사회는 스티브 잡스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