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NO’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대 본격개막

Photo Image
‘무선 충전기’를 활용하면 기존보다 편리하게 스마트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사진 위=m-클라우드, 아래=파워매트)

충전패드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해도 배터리가 충전되는 ‘무선 충전기’ 시대가 열렸다. 현재 가장 대표적인 무선충전 기술은 전자기유도(電磁氣誘導)방식이다. 전극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무접점 형태라 수분이나 이물질이 많이 묻는 전동칫솔, 전기면도기, 구강세척제 등에도 쓰인다.

◆ 자기장의 유도전류로 스마트폰 충전=전자기유도는 19세기 영국 물리학자 패러데이가 발견한 현상이다. 전류가 흐르면서 생긴 자기장이 새로운 전류를 만드는 원리다. 충전패드의 전원을 켜면 내부의 1차 코일이 자기장을 발생한다. 이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수신부에 내장된 2차코일이 유도 전류를 만들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

현재까지는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MP3 플레이어는 없다. 따라서 전용 케이스를 씌워야 한다. 이 케이스만 있으면 번거롭게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아도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 파워매트, LG전자, 맵텍, HP, LS전선, 에너자이저 등 국내외 업체들이 최근 스마트폰용 무선 충전기를 앞 다퉈 내놓고 있다. 이들이 내놓은 제품을 이용하면 완전 방전된 디지털기기를 3시간 내에 완충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유선으로 충전할 때와 차이가 거의 없다.

◆ 아이폰4 급속 무선충전기=맵텍이 선보인 무선충전기 `m-클라우드`는 2시간 40분 안팎이면 방전된 아이폰4의 배터리를 가득 채울 수 있다. 초박형 설계(크기 61.7×126.9×13.4mm, 무게 34g)와 범퍼형 가이드를 적용, 아이폰4에 장착해도 전혀 거추장스럽지 않다. 과충전을 막기 위해 충전 후 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된다. 대기전력은 150mW 이하다. 여기에 생활방수 기능까지 곁들여서 보호 케이스로도 안정맞춤이다. 설계와 제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국내에서 이뤄져 품질이 우수하다. 출시 기념해 온라인판매처에서 구입하는 고객에서 블루와 레드 범퍼 가이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 무선충전기의 원조 ‘파워매트’[http://www.shoop.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731]= 현재 시판중인 무선충전기의 원조(元祖)격이다. 지난 2010년 CES에서 무선충전기를 선보였고, 현재까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인다. 호환되는 제품이 1,000여종에 이른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각 기기에 맞는 파워매트 전용 케이스를 씌운 뒤, 충전패드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충전패드 크기는 311.1×115.8×13.8mm로 동시에 3개의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USB 포트도 1개 마련해 케이스가 없는 다른 기기의 배터리도 채워 넣을 수 있다. 유선 대비 전력효율은 85%로 현존 최강이다. 따라서 동시에 4개의 기기 연결 시에도 빠르게 충전이 가능하다. LED와 비프음으로 충전상태를 알려준다.

▶얼리어답터 신상품 최저가 쇼핑몰 바로가기=SHOOP(www.shoop.co.kr)


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 기자 artjuc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