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행장 리처드 힐)은 노조의 파업이 끝날 때까지 고객 불편 보상 차원에서 각종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성과급 도입에 반대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 면제 대상 수수료는 SC제일은행 계좌 간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전자금융거래 수수료, SC제일은행과 브랜드 제휴 은행의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등이다. 다만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SC제일은행 계좌의 돈을 찾거나 이체할 경우에는 종전처럼 수수료가 부과된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